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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초교생 구하려다 낚시꾼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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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전국서 익사 잇따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휴일 전국에서 익사사고가 속출했다.

6일 오후 6시 50분쯤 군위읍 무성리 무성교 밑 위천에서 어머니와 함께 하천을 건너던 박모(8·군위읍)군이 물에 빠지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이모(52·대구시 태전동)씨가 구조에 나섰으나 두 사람 모두 숨졌다.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박군은 어머니·동생 2명과 함께 하천을 건너다 신발이 벗겨져 떠내려가자 2m 정도 따라가다 깊은 물에 빠졌고, 어머니의 고함소리를 들은 이씨가 구조를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또 이날 충북 영동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60대 남자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앞바다에서는 문모(74·여)씨가 홍합을 캐다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숨졌다. 순천에서도 2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남 통영에서는 낚시객 2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으며 구명동의를 입었던 1명은 목숨을 건졌다.

토요일인 5일에는 강원 영월군 남한강에서 물놀이를 왔던 신모(48·서울 강서구)씨가 강을 건너다 숨졌고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홍모(23·광주시 남구)씨가 물에 빠졌다가 7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군위·이희대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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