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이후 주춤했던 대구 촛불집회에 지난 주말 수천명이 몰렸다.
5일 오후 7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열린광장에서 시민 2천여명(경찰추산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재협상' '민심 이반하는 이명박 정권 물러나라' 등 각종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오후 8시 30분쯤 한일극장 앞을 행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토론을 벌였다. 일부 시민들은 한나라당 대구시당으로 가 밤샘 규탄집회를 벌였다.
6일에는 전날에 비해 훨씬 적은 70여명(경찰 30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촛불집회를 열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이재명 정부, 한 달 동안 '한은 마통' 18조원 빌려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