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경주시장이 민선4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한수원 본사 이전지 재검토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진구 경주시의회 의장도 "경주발전과 장래를 위해서는 한수원 본사가 반드시 도심권으로 와야 한다"고 가세하고 나섰다.
이 의장은 8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경주에서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보다 중요한 현안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이 문제 해결의 관건은 도심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양북과 양남, 감포 등 한수원 본사 이전 예정지 인근 동경주 주민들로부터 동의를 받아낼 수 있느냐에 있다"면서 "어떻게든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동경주 주민들과 협의를 위해 다양한 방법과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수원 관계자들에게도 동경주에 제시할 발전카드를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방폐장 유치로 경주시가 받아 놓은 3천억원의 현금도 상당폭 양보하는 등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고 "조만간 동경주 주민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 의장은 "이 문제는 한수원이 이전 부지에 대한 보상을 하기 전인 10월 말까지는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장은 이에 앞선 7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모 여성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던 중 "한수원 본사를 도심권으로 옮기겠다"고 했다가 참석한 동경주 주민들이 항의하고 나서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을 겪기도 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48.4%로 하락…민주당은 국힘 추격에 '초박빙'
추경호 "대구를 기업이 투자할 수밖에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
안철수 "李대통령, 국민 대출 막더니 사채로 이자 장사"
노태악 '배우자 동행' 해외출장 논란 확산하자…4700만원 선관위 반납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보완수사권과 연결 안 돼…폐지돼도 달라질 것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