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수사2계는 10일 강원도 정선 폐광지역 민자유치 사업에 투자하면 고액의 이자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모 투자회사 대표 이모(46)씨와 같은 회사 전무 황모(42)씨, 보험설계사 김모(42)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모 생명보험회사가 자산관리 차원에서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는 정선군의 한 폐광지역에 투자하면 연 40%의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집, 2006년 1월초 치과의사 A(39)씨로부터 7천만원을 받는 등 11명으로부터 29억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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