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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생 살해 수사 실마리…체모서 제3자 유전자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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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정(11)양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달성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한 머리카락, 체모 등에서 제3자의 유전자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서 용의선상에 오른 90여명의 구강(口腔)조직 시료와 대조작업에 들어가는 등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게 됐다.

12일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허양 시신 현장에서 수습한 머리카락, 체모 등에 대한 국과수의 중간 감정 결과 허양과 허양 가족 이외 3, 4점의 타인 유전자형이 확인됐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강조직 시료와 대조작업 중이며 다음 주말쯤 최종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허양 사건과 관련 시신 주변 등에서 수습한 247점의 옷가지와 체모, 머리카락 등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으며, 최근 이중 160여점에 대한 1차 DNA감정 결과 모두 허양의 것으로 밝혀져 DNA수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경찰은 "최종 분석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요양 중인 허양 할아버지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등 피해자 및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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