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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서 50대 농부가 미륵삼 "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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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에서 한 농부가 70년 묵은 산삼 1뿌리(무게 75g·사진)와 20년산 산삼 19뿌리를 한꺼번에 캐 화제다. 14일 청송 파천면에 사는 심정규(57)씨에 따르면 "지난 5일쯤 파천면 노래산 일대에서 20~70년은 되어 보이는 산삼 20뿌리를 발견했다"는 것.

심씨의 감정을 의뢰받은 한국전통심마니협회의 한 관계자는 "한 뿌리는 약 70년산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天種山蔘·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산삼)으로 미륵불상 형태를 띠고 있어 일명 미륵삼이라고도 불린다"며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올들어 도내에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횡재를 한 심씨는 "산삼을 캐기 전날 밤 한 노인이 나타나 미륵같이 생긴 아이를 준다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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