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인사들의 복당시점에 맞춰 한나라당내 최대계파인 친이계가 조직화를 시도하면서 당내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친이계 의원 40∼50명은 15일 국회에서 '함께 내일로'(약칭 내일로)라는 이름의 의원 모임을 발족했다. 이 모임의 취지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것이지만 친박 의원들이 복당하면서 친박계가 수적으로 늘어나고 강한 구심력을 발휘할 조짐을 보이면서 위기감을 느낀 친이계의 대응차원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이 모임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중심이 됐던 '국가발전연구회'(발전연)의 멤버인 심재철 공성진 진수희 차명진 의원 등이 주도하면서 사실상 이재오계가 헤쳐모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받고 있다. 대구경북에는 주호영 강석호 이한성 의원 등이 모임에 가입했거나 가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친이계의 한 축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는 별도의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 의원은 상당한 불쾌감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 복당에 맞춰 친이계가 별도의 모임을 구성하면서 당내에서는 친박 대 친이 간 대결이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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