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기업인으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 전 간부 A(54)씨에 대한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천세)는 조만간 A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돈을 최종적으로 전달한 인물이 현재 암으로 의식불명 상태여서 진술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앞서 구속한 L(40)씨 등으로부터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A씨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씨는 지난 2월 말 서울 청담동 한 사무실에서 회사가 코스닥에서 퇴출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모 회사 대표 K(40·구속)씨로부터 미화 5만달러를 받아 중간 전달책을 거쳐 A씨에게 건넨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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