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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엔 열대야가 없다?…개방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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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폭염에 지친 대구 달성공원 곰이 사육사가 특식으로 넣어 준 얼음속에 얼린 과일을 맛있게 먹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 16일 오후 폭염에 지친 대구 달성공원 곰이 사육사가 특식으로 넣어 준 얼음속에 얼린 과일을 맛있게 먹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열대야? 달성공원으로 오세요!"

달성공원이 열대야와 폭염을 피해 공원을 찾는 심야 이용객을 위해 야간 연장 개장, 지하수 살수 등 다양한 '시민 맞이' 대책을 마련했다. 달성공원관리사무소는 17일 "열대야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됨에 따라 야간에 공원을 찾는 시민의 발길이 많아지고 있어 8월말까지 공원 개방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달성공원은 또 심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공원 전역에 폭염을 식히기 위한 지하수 살수, 디지털 음악 방송, 건강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들이 심야에 공원을 찾을 것에 대비, 내부 조명을 밝히고 지역 최초로 디지털 음원방송 콘텐츠 업체와 음악방송 협약을 체결, 수준 높은 음악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봉사단체의 협조로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일사병 응급조치 요령 및 건강상담도 실시하고, 개장 시간 연장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기동반'도 운영, 순찰 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달성공원관리사무소 윤효영 소장은 "폭염으로부터 공원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물개와 곰 등에겐 얼음을 넣어주고 풀장 온도도 최대한 낮추며, 다른 동물에게도 찬물 샤워, 선풍기 가동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라며 "공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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