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역사상 수 많은 사람들이 개개인의 운명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명리학 즉 사주팔자학은 이러한 범주에 속하는 학문 중 이론의 정교함과 신빙성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소위 '팔자'란 말그대로 여덟개의 우주자연의 기운(에너지)을 대표하는 에너지 부호 글자로, 누구나 다 출생 때 연'월'일'시 각각으로부터 두글자씩 자연으로부터 부여 받는다. 그리고 사주팔자학이란 이렇게 부여된 여덟 개의 글자에다 우주기운의 작용 법칙을 적용, 개개인의 운명을 추론하는 학문을 일컫는다. 따라서 운명 추론법이 논리적으로 타당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는 우주자체에 항구적이고 보편적인 창조법칙과 작용법칙이 존재하고 있어야하는 것이고, 또다른 한가지는 인간이 소우주라고 하는 우주본원으로 부터 화생된 존재여야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몸속에 우주의 창조모형과 동일한 창조모형이 들어있어야 하며 또한 인체내의 활동법칙이 우주 기운의 작용법칙과 동일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이 두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사주팔자학은 엉터리학문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나 다행히도 주역 속에 우주의 창조 모형 및 작용 법칙들이 담겨져 있고, 그에 대한 신빙성이 현대과학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따라서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명리학은 충분히 연구해야할 명분이 있으며 그 적중률 또한 상당히 높은 것도 사실이다.
사주팔자학이 논리적으로 타당성을 갖기 위해서는 '우주=인간'이라는 등식이 성립돼야 한다. 팔자학은 인간 개개인의 탄생시점(생년'월'일'시)을 우주가 낳은 하나의 태극(太極:음양오행을 갖춘 존재)으로 간주하고 우주의 작용법칙인 음양오행의 법칙을 적용, 개개인의 타고난 복과 길흉을 추론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주와 인간이 같은 성질의 존재일까? 결론은 그렇다. 주역 속에 우주의 창조 원리와 법칙,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 등이 묘사돼 있으며 현대 물리학과 유전공학이 그러한 사실을 입증 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주팔자학에서 또하나의 중요한 우주 진리적 관점은 인간을 포함, 세상의 모든 사상(事象)은 각각 그 탄생 시점이 중요하다는 것. 각자가 출생시점에 간지학적 기운이 어떠 했느냐에 따라서 삶의 길흉이 달라진다. 다시말해 존재하는 것은 시작과 끝이 있기 마련인데 그러한 개체들의 삶여정이 순조로울 건지, 그렇지 못할건지는 탄생될 때 우주로부터 받은 연월일시 간지 기운이 중화(中和)를 이루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사주가 '중화'라는 것은 팔자 간지가 음양오행이 골고루 분포돼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오행으로 목(木)으로 태어난 사람은 수(水)가 곧 나를 도와주는 오행으로 남에게 도움을 받는 인덕이나 나를 발전시키는 학업이나 학벌이 되는 것으로 팔자에 수가 없다면 그부분이 부족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며 간명(看命)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정신이 주체이므로 일부 소수(진리를 터득하고 실천하는 성직자 등)를 제외하곤 대다수 사람들은 운명에 따라 기본적으로 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시작이 중요하므로 첫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이사'결혼식'개업 등 각종 대소사 때 좋은 날을 택일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053)958-7838
지인(지인역학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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