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는 지하철참사로 불에 타 안심차량기지에서 보관중인 전동차 객차 5량 중 2량은 보존하고 3량을 처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가진 추모사업추진위원회의에서 소실 전동차 3량을 처분해도 무방하다는 결론이 났고 희생자대책위원회도 이에 동의함에 따라 이달 안에 3량을 처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사고 전동차는 시민안전테마파크에 보존돼 있는 1량을 포함해 모두 3량만 남게 됐다.
공사 측은 지난달 유족과 협의 없이 사고 전동차 11량을 매각한 뒤 이를 고철업체가 있는 경기도로 옮기다 유족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이미 반출한 6량 외에 나머지 차량의 처분을 중단했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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