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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년 雇傭率 하락은 '우리 未來'의 위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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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취업 준비생은 늘어가고 있으나 취업 환경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45.3%였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올 5월에는 42.3%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 포인트씩 떨어지는 심각한 상황이 3년 연속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현재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55만3천 명으로 1년 새 2만3천 명이나 늘어났다. 이 중 약 32만 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구직이 힘들다 보니 학교 졸업 후 첫 취업까지 평균 11개월이 걸렸다. 10%는 첫 직장을 구하는 데 3년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졸업을 미루는 학생이 많아 졸업생은 지난해보다 줄어들고 재학생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취업 이후 환경도 엉망이었다. 첫 직장에서 근무한 기간은 평균 20개월에 불과했다. 상당수가 근로여건이 나쁘다거나 적성에 맞지 않다며 일자리를 옮기고 있는 것이다. 자기계발을 위해 새로운 직장을 찾아나서는 것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바람직하다. 그러나 지금처럼 일자리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직장을 옮긴다는 것은 재취업은커녕 '잠재적 실업자'로 전락할 위험이 높다. 청년실업률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하락한 6.9%를 기록했지만 전체실업률 3%의 두 배가 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대구 지역은 더 심각하다. 지난 2분기 청년실업률은 10.3%로 대구 전체 실업률 3.7%의 3배에 달한다.

청년은 우리 경제의 미래다. 그들의 눈에서 '희망과 용기'가 사라지고 '실망과 좌절'이 읽힌다면 '미래의 리더'가 어떻게 양성되겠는가. 경제가 어렵더라도 일에는 해결해야 할 순서가 있는 법이다. 정부는 '우리의 미래'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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