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 베이징 올림픽 기획 '중국의 빛과 그림자'

EBS '다큐 10' 28일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의 역량을 최대한 보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EBS '다큐 10'은 베이징 올림픽 특별기획으로 중국 사회 내부의 주요 이슈들을 다룬 4부작 '중국의 빛과 그림자'를 28일부터 31일까지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21세기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은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을 거치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경제성장 이면에 내부적으로 적지 않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은 경제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국가정책을 고려 중이고, 전 세계는 이런 중국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신귀족' 등 경제성장에 따른 갖가지 문제점들이 불거진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서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이렇게 역사적인 정책변화를 꾀하는 중국사회의 내부에 존재하는 이슈들을 심층 취재한 다큐멘터리이다.

성장위주의 정책 속에서 생겨난 '신귀족'과 그 이면 극빈층 사이의 갈등과 문제를 조명한 '신(新)귀족의 탄생'(28일), 한가정 한자녀 정책이 만들어낸 소황제(부모의 과보호 아래 자란 외동자녀)의 눈물과 중국의 교육열풍을 다룬 '소황제의 눈물'(29일), 진실을 원하는 대중과 정보를 통제하는 권력 사이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는 중국 언론을 다룬 '언론의 아슬아슬한 힘겨루기'(30일), 짝퉁천국이라는 악명 속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중국의 지적재산권 문제를 다룬 '상표권분쟁 제2라운드'(31일)가 방송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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