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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WHO 건강도시연맹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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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경북지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건강 장수도시 실현을 위한 건강도시 프로젝트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지난해 국내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하면서 건강도시 벤치마킹으로 지난 4월 조례제정과 5월 WHO 가입을 위한 지역진단 및 프로젝트 중간보고를 거쳐 6월 건강도시연맹에 신청서를 제출, 최근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안동시는 앞으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민들의 당뇨관리사업과 노인 보건의료 프로그램 개발, 식중독 예방사업, 결식아동 관리 등 영양관리 사업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사업, 도심 녹지공간 확보 등 시민 휴식공간 조성 등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금연정류장·금연공원·금연아파트 등 금연구역 설정을 통해 간접흡연 방지와 찾아가는 알코올 아카데미 개설 등을 통한 건전한 음주문화 만들기,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체조 개발·보급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 활성화 등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깨끗한 환경조성 필요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쓰레기 청소, 건강식단 인증제 도입, 자전거도로와 걷기도로 조성, 교통안전 및 체계화 사업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동시는 오는 9월 18일 'WHO 건강도시연맹 가입기념 선포식과 건강 대축제'를 낙동강 생활체육공원에서 대대적으로 마련해 안동시가 건강도시임을 선언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호 월영공원 내 금연공원 제막과 안동시 의료인 가족 단합대회 및 건강도시 협력국제도시인 일본의 대학교수 초빙 건강안동 발전방향 국제 심포지엄과 시민건강걷기 대회도 가진다.

김치문 안동시보건소 건강도시담당은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구체적인 건강실천 사업과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보건지표 체계조사 등을 추진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안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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