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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반기 의료관광객 수입 1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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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상 출산 목적…유치 시스템 확충해야

대구시가 올 상반기 대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들로부터 1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대학병원 4곳,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20곳)을 대상으로 2008년 상반기 외국인 진료실적을 조사한 결과 외국에서 순수 진료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한 의료관광객 수는 349명(외국인 9천859명 진료)으로 이를 통해 100만달러(진료비 66만달러, 부대비용 34만달러)의 외화를 벌었다고 밝혔다.

의료관광객들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80명이 출산 목적으로 대구를 찾았으며 종합검진 70명, 성형 64명, 치아미백 13명, 척추시술 12명, 기타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시와 의료기관, 대기업이 진료 목적으로 유치한 중동, 중국, 일본 출신의 의료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는 연말까지 모두 700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2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 진료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의료관광객에 대한 부가가치를 10억원(순수진료비 6억6천만원, 부대비용 3억4천만원)으로 분석했다. 또 중동 다국적 TV기자단과 알제리 기자단이 의료관광 체험사례를 취재해 보도함으로써 6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중국 성형관광단(9명)이 오는 8월 대구방문을 위해 현지 영사관에 비자신청을 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시는 장기적으로 연간 1만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법 개정 등 제도개선은 물론 지역 병의원과 여행사, 해외에이전트, 한국관광공사, 현지 법인체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민간 주도형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 확충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덕수 의료관광담당은 "해외 에이전트 등과 협력해 부가가치가 높은 성형, 모발이식, 치과, 출산 분야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동은 물론 일본, 미국, 중국의 상류층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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