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 독도' 기발한 아이디어 넘쳐

"일본 귀신 얼씬 못하게 솟대 세워야"

독도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경북도가 운영하는 독도 인터넷 사이트인 사이버 독도(www.dokdo.go.kr)에도 네티즌들의 기발한 '독도 사랑'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야에 종사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오인철씨는 '독도 지키는 방법'이라는 글에서 "'구글'에서 독도를 검색해서 사진을 찾으면 대부분이 일본 사진작가의 사진"이라며 "국내 작가의 독도 사진 게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또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독도 관련 자료에 대한 반박자료를 작성해 대응하고, '다케시마(Takeshima)'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독도 자료가 각국 언어로 나타나도록 정부·기업·민간이 공동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경휘씨는 "독도에 5, 6가구 정도의 마을을 건립해 실질적으로 국민이 거주하는 섬으로 만들고 해상호텔을 건립해 관광지로 개발하자"고 말했고, '자비사랑'이란 누리꾼은 "인공섬을 만들어 독도 근처로 이동시킨 뒤 일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어도 발견'이라고 주장하자"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오병관씨는 "독도 주민들이 동도와 서도를 왕래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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