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올해부터 2년 동안 1천178억여원을 들여 식당을 확충하고 조리기구를 교체하는 등 학교 급식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공사나 시설교체는 올 겨울방학부터 시작되고 상당수 학교의 급식시설이 내년 1학기부터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을 시작한 지 10년(초교 1998년·중학교 2002년·고교 1999년)이 넘어서면서 기존 급식시설과 설비의 노후화로 위생사고 발생, 학생 불편 등의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기존 '학교급식 종합개선 대책 5개년 계획'을 2년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2년 동안 167개교에 1천40억2천900만원(초·중학교 교당 4억원, 고교 교당 14억원)을 들여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벌인다. 또 같은 기간에 34개교에 82억660만원(교당 1억원)을 투입해 식당을 확충하고, 52억원(교당 2억원)을 들여 식당 설치가 어렵고 건물이 4층 이상인 28개교에 음식 운반용 승강기를 설치한다.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은 식당 신축 및 확장을 비롯해 식재료 처리 공간과 오염 및 비오염 구역 등의 공간 확보, 취사도구와 세척기 교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식당 확충 사업의 경우 빈 교실 활용이 가능하거나 신축 공간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이번 사업이 끝나면 식당을 갖춘 학교가 전체의 69%(현재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은 8월까지 학교 급식시설 실태를 조사한 뒤 대상 학교를 확정해 방학기간 등에 시설 교체 및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교육청 윤연옥 급식담당 사무관은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요구에 따라 3년 전부터 조금씩 개선하고 있으나 노후 시설의 교체가 시급한 학교들이 많아 집중적으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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