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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자양파출소 지구대 편입…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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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찰서가 자양파출소를 폐쇄하고 동부지구대로 편입, 운영하는 방침을 세우자 해당 자양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영천 자양파출소는 2003년 각 읍·면·동에 설치된 파출소를 지구대로 편성하는 경찰청 방침에 따라 영천 동부지구대에 편성됐다가 시가지와 한참 떨어진 오지마을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폐쇄 3개월만인 그해 12월 파출소로 복원됐다.

그러나 영천경찰서는 최근 치안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자양파출소를 동부지구대에 편입한 뒤 치안센터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영천경찰서는 인구가 많은 금호치안센터를 금호파출소로 신설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치안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5명 이하의 파출소를 폐쇄하는 대신 치안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8명 이상의 경찰력을 배치하라는 최근 경찰청 지침에 따른 것이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지구대에 편입한 뒤 2명의 직원을 상주시켜 24시간 치안활동을 하는 편이 효율적인 치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조치는 경찰청의 지침이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양면 주민들은 "자양 지역의 특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주민은 "대부분 노년층인 자양 지역에 파출소가 있어 안심을 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는데 경찰력을 줄인다면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현재대로 파출소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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