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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투수 존 에니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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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7월 16일 두 외국인 투수 웨스 오버뮬러와 톰 션을 퇴출시킨 뒤 가진 11경기에서 10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던 삼성은 당초 국내 선수들만으로 시즌을 끌고 가려 했으나 7일 1장 남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썼다. 선발 투수진이 약해 이를 보강하지 않고서는 남은 시즌 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

삼성의 새 얼굴은 백인 우완 투수 존 에니스(John Ennis·29). 196㎝, 100㎏의 건장한 체구인 에니스는 계약금 3만달러, 연봉 12만달러를 받고 한국 땅을 밟았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뛴 뒤 2002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거쳐 2007년부터 최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

에니스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16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2세이브, 평균자책점 7.81. 마이너리그에서는 293경기에 나서 47승56패25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이전 삼성에서 뛴 투수들과 달리 최고 구속이 시속 147㎞에 이를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알려졌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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