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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민족시인 이상화 고택 12일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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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서 다시 찾은 봄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의 고택이 12일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대구 중구 계산동 84번지 계산성당 뒤편에 있는 시인의 고택 보수에는 민간의 참여가 추진 동력이 됐다. 1999년부터 고택을 보존하자는 시민운동이 시작된 이래 1억원 가까운 성금이 걷혀 고택 내 전시물 설치에 투입됐다. 고택 자체는 군인공제회가 인근에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면서 매입해 2005년 대구시에 기부채납한 것이다. 대구시는 이후 전문가 자문과 기록물 검토 등을 통해 2년여에 걸쳐 고택 보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205㎡ 대지에 단층 목조주택 2동으로 지어진 시인의 고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개방되며 선생과 가족의 생애 기록, 유족과 기념사업회가 갖고 있던 친필 기록물,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대구시는 12일 오후 6시 고택에서 개관행사를 갖고 18일까지 시인의 생애를 조감하는 비공개 사진 자료, 당시의 대구 풍경 사진 등을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도 진행한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예술과장은 "고택과 인접한 3·1운동길, 뽕나무골목, 진골목 등 근대골목 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택과 연계한 도심워킹투어 코스도 개발해 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동영상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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