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편하고 시원한 티셔츠를 많이 입는다. 그런데 이들이 입은 티셔츠의 앞뒤를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면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는 물론 알 수 없고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문자들이 형형색색으로 얼룩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심지어 뜻도 모를 스페인어가 적혀 있는 옷도 있다. 무슨 수출용도 아니고 국내 시판용인데 너무나 현란하고 복잡한 문자에 넋을 잃을 정도다.
더구나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망정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점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외국어라고 하지만 심지어 욕설이 새겨진 옷들을 버젓이 입고다니는 경우를 볼 때는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은 글씨도 아니고 겉옷에 커다랗게 욕설을 써 붙이고 다닌다는 것이 말이나 될법한가.
아무리 국제화, 세계화 시대라지만 이처럼 뜻도 없고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천박한 외국어가 난무하는 티셔츠를 입는 행위는 우리 모두 삼가야 할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외국어가 난무한 티셔츠 입기를 자제했으면 좋겠다.
최명연(대구시 중구 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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