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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줄께, 독도" 음료업계 '구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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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파문으로 전국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음료업계의 독도 지키기 마케팅도 뜨거워지고 있다. 음료업계가 독도사랑 운동이란 명분과 함께 자사의 제품도 홍보하는 일거양득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

대표적인 기업은 울릉도 해양심층수 울릉미네워터를 판매하고 있는 CJ 제일제당. 이 회사는 먼저 독도환경 지킴이를 설립해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독도와 울릉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주제로 한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독도에 살고 있는 괭이갈매기와 서식 식물 중 하나인 방가지똥을 방송광고 소재로 내세웠다.

광동제약의 비타500도 전국 대학생 30명을 모집해 독도 방문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전국의 대학생이면 누구나 비타500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21일까지 응모를 받아 2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한다.

하이트맥주도 온라인에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독도 지키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3D 가상공간 온라인게임인 세컨드 라이프의 전세계 이용자 1천800만명을 대상으로 독도 수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

세컨드 라이프의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는 게임 사용자의 아바타가 독도 앞 바다에 있는 수호선안에 들어가 태극기 흔들기와 손 흔들기, 만세 부르기 등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참여자에게 세컨드 라이프 통용 화폐 10린든 달러(L$)를 증정하고, 임무 1건당 참가자의 이름으로 50원, 하이트맥주 이름으로 50원씩 총 100원을 독도 수호 단체에 기부하는 독도사랑운동을 벌이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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