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은 20일 일선 소방서장 등 부하 직원 2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모 대구시소방본부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경북도소방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5년 11월 칠곡 왜관의 한 가요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부하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고로 직위해제된 김모(57) 전 칠곡소방서장으로부터 "조기에 직위해제 조치를 풀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서장은 2006년 1월 정기인사 때 김천소방서장으로 보직을 받았으며, 2007년 1월 구미소방서장으로 자리를 옮겨 부하 직원 7명으로부터 인사와 근무평정 사례금, 징계 무마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하고 서장 직무를 이용해 돈을 횡령하는 등 모두 81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구속됐다.
한편 이 본부장은 2005년 12월 다른 부하 직원으로부터도 인사 청탁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기자가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김천·강병서기자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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