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 21세기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민(28·사진)씨가 계명대 교수로 강단에 서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계명대는 26일 임씨를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과 부교수로 임용, 오는 9월부터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명대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지역 최고급 오페라홀인 계명아트센터 등 첨단시설과 계명쇼팽음악원 등과 같은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음악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임씨를 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명대는 임씨의 활동실적과 명성을 높이 인정, 부교수로 임용키로 하는 등 파격적인 배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임씨는 2년 만에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 음악계의 관심을 모았으며 1994년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음악원에 입학해 세계적 명교수인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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