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는 31일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청도의 과수원으로 옮겨 불을 지른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아버지 Y(49·대구 달서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달 28일 한살 때 입양해 길러오던 아들이 말을 듣지 않고 컴퓨터에만 매달려 있다며 꾸짖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Y씨는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오토바이에 옮겨 싣고 청도 이서면 과수원에서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