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는 31일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청도의 과수원으로 옮겨 불을 지른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아버지 Y(49·대구 달서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달 28일 한살 때 입양해 길러오던 아들이 말을 듣지 않고 컴퓨터에만 매달려 있다며 꾸짖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Y씨는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오토바이에 옮겨 싣고 청도 이서면 과수원에서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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