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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초교 '어린이 건강교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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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초교(교장 권영세)가 '어린이 건강교실'을 마련, 비만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수성초교는 3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수성어린이 건강교실' 개소식을 갖는다. '수성어린이 건강교실'은 수성초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과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의 협조로 어린이들의 비만관리와 바람직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 11월 21일까지 12주 동안 비만 학생 32명에게 영양, 신체활동을 포함한 종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건강교실 참가 학생들은 개학 뒤 일주일 동안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에서 신체계측, 체력측정, 체성분 검사, 혈액검사를 비롯한 각종 병리검사를 받았다. 학생들은 교수와 운동 강사의 처방에 따라 일주일에 이틀은 학교에서, 하루는 전문시설이 갖춰진 부속한방병원에서 운동을 한다. 비만 관리에 필요한 운동요법, 식이요법에 대한 이론 교육도 하루 받는다. 12주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가 학생들은 다시 부속한방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받아 신체의 변화를 측정한다.

수성초교 최정희 보건교사는 "학교 자체적으로 비만 학생들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전문성 부족으로 체계적이지 못했다"며 "건강보험공단과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이 전문인력과 시설을 지원함에 따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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