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열리는 충남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장에 가면 독도에 가지 않고도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충남도와 울릉군은 2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 4월 충남 태안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 등에서 개최되는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독도관'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도관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울릉·독도 향토수종인 섬괴불나무와 섬장대 등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과 독도의 전경 사진, 독도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패널 등을 전시한다. 이를 위해 충남도와 울릉군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울릉군청에서 꽃박람회에 독도관을 설치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양 자치단체 관계자는 "꽃박람회에 독도관을 설치 운영하면 박람회를 찾은 외국인들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독도에 가지 않고도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미겠다"고 말했다.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는 내년 4월 24일부터 나흘간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일원 79만3천㎡에서 '꽃·바다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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