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대구 홈 경기가 열린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상승세의 롯데 자이언츠와 12~14일 3연전(12일 오후 6시30분, 13·14일 오후 5시)을 갖는다. 후반기에서 롯데에 3연패를 당했던 삼성은 이번에 설욕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박한이, 최형우의 타격감이 좋아 맞불을 놓아볼 만하다.
삼성은 13일 경기에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천 출신의 최민호를 초청, 경기 전 포토 타임 행사와 시구를 맡긴다. 14일에는 야구장 광장에서 경기 전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마당과 경기 후 야구 퀴즈 맞추기 등 행사를 연다.
프로축구 대구FC는 추석 연휴 첫 날인 13일 오후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삼성하우젠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날 경기에는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경산 출신의 손태진이 초청돼 시축에 나서고 구단 소식지인 '꼬올'을 관객 3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지석·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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