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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파탄 책임져라" 전봇대 고공시위 취객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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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16일 술에 취해 전봇대에 올라가 고공 시위를 벌인 혐의로 케이블TV 통신설비 기사 K(45·달서구 송현동)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K씨는 16일 오전 8시 50분쯤 달서구 송현동 송경시장안 10m 높이의 전신주에 올라가 "대구경제 침체의 원인이 정부와 한나라당에 있다. 대구 시민을 대신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1시간 동안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내려오지 않으려는 김씨를 설득하느라 지인까지 동원했다.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며 씁쓸해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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