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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군위 지방도, 국도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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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 지방도 3곳이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로 승격돼 도로 확장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구미~군위 간(11.4km) 지방도 930호선이 국도로, 울릉도 일주도로(44km·지방도 926호선)와 영주 풍기~영월 간 지방도 931·935호선(45km)이 국지도로 각각 승격 고시됐다. 이들 3개 도로는 법제처의 법률안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에 공포될 예정이다.

국도와 국지도로 승격이 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특히 독도의 전진기지인 울릉일주도로 건설 공사가 국비 지원으로 내년부터 가능하게 됐다.

경북도는 울릉도 일주도로 미개통구간(4.4km·울릉읍 저동3리 내수전~북면 천부4리 섬목) 개설 사업을 위해 내년 국비 3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 도는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를 통해 2010년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지도가 된 931·935호선은 영주와 충북 단양~강원 영월을 잇는 '3도 연결도로'로, 중부내륙광역권 개발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3도 연결도로가 국지도 정비 5개년(2011~2015년) 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주시 조광래 건설과장은 "이 도로는 이미 중부내륙광역권 개발 계획에 포함된 사업 구간이지만 재원 조달이 어려워 그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 국비지원이 가능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도로 승격된 930호선은 중앙고속도로 군위 IC와 구미 국가산업4단지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앞으로 확장 공사가 가능하게 됐다. 2차로인 930호선은 4차로로 확장되면 대구와 구미공단을 연결하는 도로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교성·마경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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