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중점 과제로 추진키로 하고 시책개발에 나섰다.
시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부서별 시책개발에 나서는 한편 중앙부처와 연계, 각종 프로젝트를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구미국가산업 4단지에 유치되는 엑손모빌, 일렉트로바야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청정 및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해 이들 산업을 구미국가공단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특히 시는 리튬이온 전지용 핵심부품을 제조하는 엑손모빌 공장이 가동되면 구미가 '그린카' 시범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STX가 구미 4단지 솔라셀 사업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LG전자 등 구미지역 LG계열사들의 솔라셀 사업 진출이 구체화됨에 따라 조만간 조성 사업이 시작될 구미4단지 배후지원단지(241만㎡)를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하는 '그린홈' 시범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포 쓰레기매립장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쾌적한 도심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2006~2015년)인 1천만 그루 나무심기 등을 적극 추진해 구미를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공단에는 외국기업을 비롯 STX, GS칼텍스 등 국내 대기업들이 태양광에너지, 2차 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잇따라 진출해 녹색성장의 발판을 이미 마련했다"며 "구미가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에 창끝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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