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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새 개발축 '낙동강=친환경' '동해안=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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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6일 도의회가 '경북도청 사무소 소재지 조례'를 제정, 도청의 안동·예천 이전에 따른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낙동강과 동해안을 두 축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권을 설정하는 등 올 연말까지 '경북도 신발전 구상'을 수립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국제여건(대도시 중심의 광역경제권 도입)과 국가차원(5+2 광역경제권 형성), 지역차원(도청이전 입지 확정) 상황을 감안한 경북도 신발전 구상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1단계로 새로운 경제권을 설정한 후 2단계로 권역별 특화발전을 구상하고 3단계로 세부 사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조만간 1차 기본구상 발표회를 갖고 ▷주민의식조사 ▷권역별 협의회 구성(시군 관계자·전문가) ▷권역별 특화발전구상 세미나 ▷신발전구상 권역별 공청회 등을 거치기로 했다.

신발전구상안에 따르면 지역의 경제권은 생태·문화관광·친환경 중심의 낙동강 신성장 축과 해양·에너지·첨단과학 중심의 동해안 해양 축으로 새롭게 설정될 전망이다. 이는 3개 행정 및 관광권(북부권·서남부권·동해안권)이나 도종합계획 4대 생활권(북부자원권·중서부내륙권·남부도시권·동부연안권) 등 기존의 지역 중심 구도에서 공간과 개발축 중심으로 재편성된 것이다.

낙동강 신성장 축에는 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프로젝트와 백두대간 프로젝트, 그린-바이오클러스터, 신발전지역 개발이 포함되고 동해안 해양 축에는 해양개발프로젝트와 에너지클러스터, 첨단의료 클러스터, 울릉도·독도 개발이 포함된다.

도는 양대 경제권이 수립되면 핵심자원 중심으로 개발이 가능하고 각 경제권의 인구 규모가 100만명 이상이 돼 경제 규모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민병조 정책기획관은 "광역경제권, 저탄소 녹색성장 등 정부 정책의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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