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회 대한민국 의료·복지기기전' 9일 개막

▲ 지난해 열린 의료·복지기기전. 엑스코 제공
▲ 지난해 열린 의료·복지기기전. 엑스코 제공

첨단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2회 대한민국 의료·복지기기전'이 9~11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건강산업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에서 국내외의 다양한 의료 및 복지기기 관련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여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0여개사 180부스 규모로 개최 될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관, 복지용품 및 재활보조기기관, 건강식품 및 용품관으로 꾸며진다.

의료기기관에는 지역의 대표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대성공업, 덴티스, 세양엠텍 등이 참가하며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에 발맞춰 구성된 복지용품 및 재활보조기기관에는 노인 재활운동 치료기 취급업체인 한영을 비롯해 지오메디텍, 동방, 코스웰 등의 복지용구 유통 및 상담 등을 전담하는 대표 업체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특히 가정용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벤처회사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휴대용 생리통 완화기를 제조하는 메디룬, 온열썩션기 및 부항기 등을 생산하는 화성모아산업, 함몰유두 교정기의 호유방, 성인용 기저귀 업체 신우피엔씨, 안전손잡이의 유광정밀, 보행보조차 제조사인 나이스텍, 헬스케어 장비를 생산하는 메디피트 등이 참가한다.

올해는 미래 지향적인 첨단 의료기기를 선보이는 특별관이 전시장 내에 구성된다. 대구시가 차세대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U-헬스 산업 홍보관을 통해 낙상폰, 약복용 도우미, 바이오 패치, 골밀도측정기 등의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동기술 연구제품이 전시된다.

또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간호사를 도와 혼자서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약과 차를 운반하는 간호보조 로봇을 국내 최초로 전시회에 출품한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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