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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구 생산·출하 감소, 재고 두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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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 속에 지역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있다.

30일 대구경북통계청에 따르면 8월 대구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1.7%, 3.3% 감소했다.

이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전기장비, 자동차·트레일러, 고무·플라스틱제품 등의 생산과 출하가 줄어들면서 전체 생산과 출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부진으로 재고량도 늘어 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1% 늘며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경북의 경우 8월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8%, 2.2% 증가했다. 이는 1차 금속,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인쇄·기록매체 복제업, 금속가공제품 등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재고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이 93.8%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9% 증가했다.

8월 대구지역의 건설발주액은 2천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6.0% 증가했으며, 경북은 8천972억원으로 같은 기간 443.8% 늘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7개월째 동반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7개월째 동반하락하고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충격 등을 감안하면 경기가 계속 하강국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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