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달' 3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독도 수호 행사가 열린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지회는 2, 3일 대구시장과 대구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에서 수호결의대회를 갖는다. 동북아역사재단 산하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세계 한인 정치인들도 2일 독도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오는 6~8일에는 전국 대학생 기자단 50여명, 23~25일에는 전국 역사·지리교사 100여명, 30일~11월 1일에는 독도에 본적을 둔 경북도민 50여명이 독도를 방문, 독도수호 의지를 다진다.
경북도는 또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독도의용수비대와 해녀들의 독도 활동 모습, 독도 전경 및 고(古)지도와 고문서 등 독도 관련 자료 150여점을 전시하는 '독도사랑 특별전시회'도 마련한다. 내년에는 전국 순회 특별전과 함께 해외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하순에는 '독도 문제의 공법적 접근'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경북대에서 열리며, 독도수호에 앞장섰던 대표적 인물인 안용복 장군을 재조명하기 위한 '(재)안용복재단' 설립준비위원회도 10월 중 개최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올 들어 약 10만명이 독도를 찾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며 "독도 관련 여러 가지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도 10월 중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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