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한의대 정규직 취업률 쑥쑥

올해 53.1%…전국 48%보다 높아

대구한의대(총장 변정환) 졸업생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5일 발표한 2008년 취업통계조사(2008년 4월1일 기준)에서 전국 4년제 대학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매년 하락하는 것과는 상이한 결과다.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올해 정규직 취업률은 53.1%를 기록했다. 2006년 48.2%, 지난해 52.6% 등 이 학교 졸업생들의 정규직 취업률은 해마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국 4년제 대학들의 정규직 취업률 평균치가 2006년 49.2%에서 2007년 48.7%, 올해 48%로 감소세에 있는 것과는 정반대다.

대학측은 이러한 정규직 취업률 상승요인으로 한방산업분야, 보건분야 및 복지분야 등 3대 분야에서 특화대학, 벤처대학, 국제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지식과 정보교육에 중점을 두는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대학 최동식 학생취업지원센터장(리조트개발학과 교수)은 "각종 취업 프로그램 및 직업선호도 검사, 직업심리검사 등 교내에서 실시하는 직업관련 검사들을 바탕으로 구직카드 작성, 개인별 맞춤 취업, 눈높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일찍 취업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