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지역 농협 직원들이 지난달말 실시된 제13회 펀드판매 능력평가시험에 대거 응시, 66%의 높은 합격률로 모두 1천20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전국 금융회사 중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고 농협 경북지역본부가 2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은행, 증권, 보험회사 임직원 5만1천911명이 응시, 2만1천117명(합격률 40.7%)이 합격했으며 농협은 평균을 크게 웃도는 합격률을 보였다는 것. 전국 농협 가운데 전체 수석은 만점을 획득한 대구경북양돈농협의 이제욱 과장이 차지했다.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따라 지역 농협도 펀드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농협 임직원들도 펀드 판매 자격시험에 대거 응시하고 있다.
농협 경북지역본부 김병화 본부장은 "최근 금융회사들의 펀드 불완전판매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펀드 관련 지식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 고객들을 상대로 해야 하는 지역 농협 입장에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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