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북부초교 "'야생화 학교'로 불러주세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권한조 교장(오른쪽 네번째)이 장정석 의성교육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임미애 군의원(오른쪽 첫번째), 학부모 등에게 전시된 야생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권한조 교장(오른쪽 네번째)이 장정석 의성교육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임미애 군의원(오른쪽 첫번째), 학부모 등에게 전시된 야생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야생화 학교! 여뀌·큰장구채·뻐꾹나리·매발톱·달구지풀·설앵초 등 없는 것이 없어요."

의성북부초등학교(교장 권한조)에 가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들꽃들이 지척에 널려 있다. 지역에서 '야생화 학교'로 불리는 북부초교는 매년 가을 야생화 전시회를 연다. 전교생이래야 77명이 전부지만, 교직원 17명과 함께 봄부터 야생화 가꾸기에 나서 매년 10월 초순이 되면 학부모와 졸업생, 지역민들을 초청해 야생화 전시회를 열고 있는 것. 올해도 6일부터 3일간 교정에서 '2008 아름다운 북부 들꽃'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출품한 야생화 300여점과 야생화 사진 10여점, 시화 10여점을 비롯해 농촌 들녘을 상징하는 허수아비, 초대 작가의 그림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학교 김정수(의성군 기획감사실장) 총동창회장은 "과거에 비해 학생 수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야생화로 가꾼 학교 교정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고 했다. 6일 전시회장을 찾은 장정석 의성교육장은 "북부초교의 야생화 전시회는 농촌 지역 특성을 살린, 아이들의 산교육의 장으로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전시회를 준비한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교장은 "야생화 전시회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체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1천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아 직무 상실형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오...
삼성전자가 구미에 19조원을 투자하여 로봇 산업 특화 도시로의 체질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구미시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며 제조 ...
경북 상주시에서 물놀이 중 5학년 여학생 A양이 물에 빠져 구조되었으나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구리시에서는 3천만 원 상...
미국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이란과의 군사 충돌에 약 375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었으며, 이란의 핵무장 저지가 군사작전의 핵심 목표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