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4m 병풍 그림책이 장날의 모습으로 찾아왔다. 예나 지금이나 장터는 시끌벅적하다.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도 있고, 그냥 나들이 삼아 나온 사람도 있어 북적북적된다. 이서지 화백은 맛깔 나는 그림으로 조선 시대 장터에 사람살이를 보여 준다. 엿장수, 달걀 장수, 사주쟁이, 방물장수 등 물건을 사고 파는 흥겨운 목소리와 흥정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네 옛날 장터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 뒤쪽에는 오늘날 열리는 방방곡곡 오일장을 담은 사진이 수록돼있다. 그 지역에서 으뜸이라고 손꼽히는 특산물이 있는 경기도의 모란장, 강원도의 정선장, 경상도의 화개장 등 전국 곳곳의 주요 장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5일장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그때는 그랬지' 하며 추억에 잠기게 하는 책 속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숨은 그림을 찾듯 옛 장터의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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