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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서식 동·식물 7년새 150종 추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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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위로부터 꼬마잠자리, 애반딧불이, 솔나리.
▲ 사진 위로부터 꼬마잠자리, 애반딧불이, 솔나리.

구미 금오산에 멸종위기의 희귀 곤충인 꼬마잠자리 애반딧불이 왕나비 대왕나비 등이 살고 있었다. 또 금오산에서 처음 발견, 이름을 붙인 세뿔투구꽃(일명 금오오돌또기) 등 희귀 동식물의 집단 서식처도 발견했다.

이뿐만 아니라 금오산 주변 5개 저수지의 담수조류 분야 조사에서는 현재까지 기록에 없던 희귀 생물인 플랑크톤 1종을 발견하는 등 7년 전에 비해 다양한 생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지난 1999년부터 금오산 생태 종합조사를 벌여온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원장 김영문)과 구미자연사랑연합회 학술조사단(단장 박상옥·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이 공개한 내용이다.

이번 조사팀은 식물상·곤충상·담수조류상·식생분야에 대한 생태계 정밀조사 결과를 7년 전과 비교 분석해 금오산 자연생태 보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자연환경연수원 제상훈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식물 분야만 보더라도 7년 전에 비해 100여종을 추가로 발견해 금오산에 약 79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제 박사는 "곤충의 경우 습지 지표식물인 땅귀개가 자생하는 지역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Ⅱ급 보호종인 '꼬마잠자리'의 대량 서식처를 확인하는 등 46종이 늘어난 406종의 다양한 곤충이 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생태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회복되어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조사단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조사를 총괄해 온 자연사랑연합회 박상옥 학술조사단장은 "지속적인 학술조사와 환경교육을 통해 새로운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경북이 선도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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