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육상 남고부 200m에서 우승한 박봉고(경북체고 2년)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봉화 상운중 1학년때 육상을 시작, 문화관광체육부 장관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3학년때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경북체육중으로 전학했다. 올해 KBS배 대회 200m 1위, 춘계 중·고 대회 200m와 400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단거리와 중거리에서 동시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종우 경북체고 육상 단거리 부문 감독은 "선천적인 자질을 갖춘 데다 근성도 뛰어난 기대주로 근력을 보완, 초반 스피드를 더 낼 수 있다면 더욱 유망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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