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부모단체와 전교조가 14일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고 농촌 체험학습을 떠날 예정이어서 교육당국과 마찰이 예상된다.
대구학부모 시민연대와 전교조 대구지부는 초교 6·중 3·고 1 학생들을 대상으로 14, 15일 치러지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기 위해 14일 오전 9시 30분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곧바로 경북 의성군 춘산면 효선리의 한 농가 체험교육장으로 농촌 체험학습을 떠난다고 12일 밝혔다. 전교조 대구지부 관계자는 "체험학습에 최소 학생·학부모 80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관광버스 2대도 예약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실제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나는 인원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사들에겐 시험을 거부한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동참한 학생들은 결석 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 단체는 13일 오전 등교 시간에 대구의 100여개 학교 정문 앞에서 학업성취도 평가를 반대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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