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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탐험·천체관측 "과학자 꿈 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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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사이언스 투어' 봉화 재산초교 어린이 체험

▲ 대구교육과학원에서 생태계의 신비를 관찰하며 신기해 하고 있다.
▲ 대구교육과학원에서 생태계의 신비를 관찰하며 신기해 하고 있다.

"과학이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 것 같아요."

지난 9일 오전 사이언스 투어에 나선 봉화 재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1박 2일 내내 들뜬 분위기였다. 난생 처음 집을 떠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설레기도 했지만 미처 몰랐던 과학의 세계는 신기하기만 했다.

첫날 매일신문사 신문전시관에서 '신문 박사'가 된 아이들은 대구교육과학연구원에서 생명의 탄생과 진화, 마그마와 화산활동, 생태계의 원리, X선 실험장치 등을 구경하며 과학의 재미에 푹 빠졌다. 천체투영실에서 배운 별자리가 청량산 고향 하늘을 생각나게 한 것도 잠시. 어린이회관의 각종 실험장치와 놀이기구 체험, 인체 내부 체험은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게 했다.

노혜빈(3학년)양은 "신문제작 과정 알아보기와 인체탐험, 천체관측, 우주과학 체험 등을 해보며 친구들 모두 즐겁고 신기해했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숙소인 팔공산 대구은행연수원에서 함께 장난치며 새록새록 우정을 쌓은 산골 코흘리개들은 여행 이틀째인 10일에는 방짜유기박물관과 경산과학고, 경북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새로운 과학 체험에 나섰다. 방문기관에서 나눠준 작은 손가방과 손톱깎이 선물은 여행길 내내 이야깃거리가 됐다.

학생들을 인솔한 하영복(34) 재산초교 교사는 "실험기구가 12개도 안 되는 학교에서 첨단과학실이 12개나 되는 과학고를 방문한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공부"라며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실험용 태양광 풍력발전기, 태양광 자동차 등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는 6학년 권유미양이 "태양만 있으면 기름 없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신기해하자 송동익(60) 재산초교 교장은 "좋은 추억으로만 그치지 말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어깨를 다독였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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