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 시비가 끊이지 않지만 파군재삼거리에서부터 시작하는 팔공산 일주도로를 통과해 한티재와 군위 제2석굴암, 공산폭포까지 이어지는 길 또한 대구경북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을 드라이브 코스가운데 하나다.
팔공산 일주도로를 달리면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그렇게 한티재를 넘어 15분 정도 내려가면 군위 부계면에 위치한 '제2석굴암'(국보 제 109호)을 만난다. 경주 토함산 석굴암보다 작지만 100년 앞서 만들어진 제2석굴암 주변에선 계곡과 소나무 숲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제2석굴암을 빠져나와 공산폭포로 향하는 도로는 코스모스와 갈대밭이 어우러진 길. 시간이 있다면 영천 쪽으로 돌아나와 은해사와 거조암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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