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퇴계오솔길은 퇴계 선생이 학문에 정진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거닐었던 낙동강변 길. 도산서원에서 시작해 낙동강변을 따라 북쪽의 고산정까지 이어지고, 더 길게는 청량산까지 연결된다. 퇴계종택과 이육사문학관, 단천교를 지나 옛날길(녀던) 전망대까지 도로가 나 있고, 이곳에서부터 북쪽의 농암종택까지 3㎞의 낙동강변길을 걷는 것으로 퇴계오솔길 답사를 마무리한다. 장중한 청량산 봉우리와 굽이치는 낙동강 물줄기를 한눈에 감상하기에 좋은 옛날길 전망대에는 '미천장담(彌川長潭)' 등 퇴계가 남긴 한시 몇 수가 돌에 새겨져 눈길을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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