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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폐광지역 토양 중금속 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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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에 의한 폐광산 지역 토양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한나라당 이달곤 의원에게 제출한 '2007년 폐금속광산지역 토양오염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30개 광산지역 토양 전부에서 면적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중금속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는 ▷달성군의 달성광산 ▷봉화군의 붓든 광산 ▷영덕군의 서점1광산 ▷울진군의 금장광산 ▷영덕군의 화천광산 등 5곳에서 아연과 카드뮴, 구리 등이 높게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공개된 폐금속광산지역의 토양오염조사 결과는 광해(鑛害)가 발생한 전국 폐금속광산 727개 중 30개를 우선 조사한 것이어서 실제 토양 오염은 더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30개 폐금속 광산에서는 전체 조사면적 510만3천766㎡ 중 27%에 해당하는 138만1천786㎡에 해당하는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오염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데, 조사대상 지역 대부분에서 납과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

한편 경북의 폐금속광과 폐석탄광 등 191곳 광산 중에서 폐수, 폐석, 광물찌꺼기 등 광해 발생 광산 수는 149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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