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대구역~반월당네거리 1.05㎞)와 인접한 속칭 중구 '종로골목'의 일방향 통행을 양방향으로 바꿔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지적(본지 9월 19일 보도)에 따라 양방향 소통 계획을 철회했다.
종로골목에는 최근 3년새 다기·차(茶)·천연염색·골동품 업체 등 수십개 상점이 모여들면서 '대구의 인사동'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구시의 양방향 차량 통행 계획이 알려지자, 인근 상인들은 "대구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성하면서 일방적으로 인근 이면도로를 교통지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구시는 최근 현장 답사를 마친 후 현재처럼 일방향 소통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 배효식 교통정책과장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접근이 차단되는 승용차 소통을 위해 양방향을 검토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당초 계획을 폐기했다"고 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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