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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 언제, 어디로 착지하려는 걸까. '두 눈'이 아닌, 어딘가 숨겨져 있는 '더듬이'가 모기의 행방을 감지한다. 졸린 눈은 스르르 감기고, 더듬이도 모기 추적을 포기할 때쯤, '꾸벅' 하는 찰나에 모기는 살갗을 뚫고 피를 뽑아 제 입에 머금고 또다시 '웽~'. 모기 입은 도대체 언제 돌아가려나. 처서가 지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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