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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LG계열사들 투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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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반도체·PDP社 등 생산설비 확대

▲ 2010년까지 1조3천억원이 투자되는 구미국가산업 3단지 내 LG디스플레이 구미 P6E 공장은 현재 6세대 LCD라인 신·증설 공사가 한창이다.
▲ 2010년까지 1조3천억원이 투자되는 구미국가산업 3단지 내 LG디스플레이 구미 P6E 공장은 현재 6세대 LCD라인 신·증설 공사가 한창이다.

세계경제 불황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의 구미지역 계열사 투자사업들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LCD 생산업체인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구미사업장에 1조3천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본지 5월 17일, 7월 10일자 1면 등 보도)은 주변 우려와 달리 당초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현재 구미국가산업 3단지 내 LG디스플레이 구미 P6E 공장은 1천500㎜×1천850㎜ 크기인 6세대 LCD라인 신·증설 공사가 한창이다. 올 연말까지 크린룸 신축을 비롯해 장비를 투입, 내년 2/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신규인력을 일부 채용해 교육 중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6세대 생산량은 월 17만장에서 23만장으로 늘어나며 1천500명의 고용창출과 9천억원의 수출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이 회사 이윤형 부장은 "세계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투자는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기판의 기초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LG계열사 ㈜실트론(대표 이희국)도 올 연말까지 3천100억원을 투입, 본사인 구미 3공장의 생산설비를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월 25만장 수준의 300㎜ 웨이퍼 생산량은 35만장으로 늘게 된다.

LG전자 구미사업장의 A1 PDP생산라인은 LG그룹의 태양광 사업 진출에 따라 태양광 모듈 사업 전진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곳 생산라인이 전진기지로 활용되면 수천억원의 투자와 함께 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LG경북협의회 곽홍식 상무는 "구미 생산라인이 태양광 모듈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된다는 그룹의 계획 아래 움직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쯤 구체적인 계획이 있을 것 같다"면서 "세계경제 위기감이 높은 등 외부환경이 우려되지만 구미지역 LG계열사에 대한 각종 투자 계획들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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