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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풍경] 활짝 핀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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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이 활짝 피었습니다. 때마침 내린 가을 비바람이 꽃술을 적시고 있습니다. 마치 한겨울 몰아치는 눈보라를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는듯합니다. 미국발 경제위기로 모두가 어렵습니다. 모진 풍상을 이겨내는 꽃무릇처럼 꿋꿋이 참고 인내하는 힘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박외란(대구 달서구 이곡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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